menu 카테고리
디자인 매거진 CA
정기구독가[12개월] :  96,000 원 90,000 (6%↓)
발행사
퓨처미디어
정간물코드[ISSN]
1228-2812
정간물유형
잡지   [Paper]
발행국/언어
한국 / 한글
주제
미술/디자인,
관련교과
미술, [전문]디자인/건축,
관련영역
예능(미술),
발행횟수
격월간 (6회)
발행일
짝수달 말일경에 발행됩니다.(1/2,3/4,5/6,7/8,9/10,11/12월호)
장바구니 관심목록
카카오 문의상담 잡지맛보기
구독 전 확인사항

※ 배송일이 공휴일과 겹칠경우 지연될 수 있으며, 
   택배발송을 위한 매체포장 등의 사유로 서점진열보다 늦게 배송될 수 있습니다.

 

1. 주소지가 변경되셨을 경우 수령자가 직접 짝수월 20일 이전에 주소변경을 신청해 주세요.

2. 도서 산간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됩니다. 

   * 제주/도서지역 :  택배비 18,000원

※미착으로 인한 재발송 요청은 해당월에 고객센터로 연락 주시면 처리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단,2개월 이상 지난 미착건, 조기품절인 경우 처리가 어려우니 빠른 요청 부탁드립니다.)


'세계의 디자인을 보는 창'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매거진 CA는 세계 곳곳에서 탄생하는 놀라운 작품들과 디자이너들의 생각, 그리고 이들의 통찰력 등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계의 트렌드는 물론이고, 실용적이며 유용한 가이드를 통해 전 세계 디자이너와 디지털 아티스트들에게 꾸준히 영감을 전해줍니다.






 




정간물명   디자인 매거진 CA
발행사   퓨처미디어
발행횟수 (연)   격월간 ( 6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300*222mm  /  136 쪽
독자층   일반(성인), 직장인, 전문직,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90,000원,      정가: 96,000원 (6% 할인)
검색분류   미술/디자인
주제   미술/디자인,
관련교과 (초/중/고)   미술, [전문]디자인/건축,
전공   미술학, 디자인학,
발행일   짝수달 말일경에 발행됩니다.(1/2,3/4,5/6,7/8,9/10,11/12월호)
배송방식   발행사에서 직접 배송 ( 택배 )
수령예정일   홀수달 초
파손 및 분실처리   파손은 맞교환, 분실 및 배송사고에 대해서는 재발송 처리
해외배송   불가 (현재는 해외배송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배송누락 및 배송지변경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 02) 6412-0125 / nice@nicebook.kr)





* 표지를 클릭하시면 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Artists’ Books
12 Editor’s Note
18 CA Archive: Artists Books and Design
48 Artists Books Workshop (Claudia de la Torre)

Graphics in real life
76 Sketchbooks for Experiments and Everyday Practice (Jill Senft)
98 Kite Club (Maurice Scheltens and Bertjan Pot)
126 거리에서 찾은 영감 Inspiration on the Street (Street Typography and Design)

Showcase
144 내가 좋아하는 한 글: 한글날, 한글 레터링 전시 (산돌)

Culture Now
158 보정 면 (Calibration Page) ? 갤러리 조은
158 Define Seoul 2023 ? 디자인과 아트를 결합한 프리미엄 디자인&아트 페어
159 손길 모양 (The Shape of Touch)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 전시
159 우리가 모여 산을 이루는 이야기 ? 서울시립미술관




Design Magazine CA 271
Artists Books and Design (아티스트북 & 디자인)
CA매거진 271호의 주제는 ‘아티스트북과 디자인’으로 아티스트북워크샵Artists Books Workshop의 이야기와 그동안 CA에서 관심 있게 보며 모아온 흥미로운 책들을 공유한다. 아티스트북에 관한 아카데믹한 이야기는 이번 호에서 자세히 다루고 싶지는 않다. 깊게 그 이야기를 다룬 여러 자료와 활동들이 있을 테니, 간단히 소개하며 아티스트북에 관한 하나의 관점을 보여주는 정도의 무게로 다루고자 한다.

사실 아티스트북은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렵다. 여전히 모호한 해석을 요구한다. 독자들도 “그래서 도대체 아티스트북이 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예술을 정확히 정의하기 어려운 것과 비슷하다. 동시대에 적당한 해석과 재해석이 있을 뿐이다. 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흥미로운 지점들을 한번 살펴보며 새로운 생각들을 해보는 정도라면, 그리고 책을 다양한 측면으로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또한 북 디자이너에게 아티스트북을 이해하는 것은 디자인 작업에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hibition

Introduction
7 눈을 뜨고 눈을 감는, 그 사이로 보이는 어딘가의 세계

Artwork Showcase
11 Seeing Eyes,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들

Artist

Interview
51 일렁이는 색채로 들여다보는 삶에 대한 시선

Small Talk
66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가장 일상적인 것 7가지

Atelier

75 프랑스 작업실
79 이태원 작업실
87 부암동 작업실
97 제주도 작업실
115 원효로 작업실

and People

126 전시 기획 TTTC STUDIO
130 포스터 장민혜
135 전시 음악 김성경
138 아트북 선샘미 (정다솜)
142 케이터링 오니쿡 (조윤희)
144 굿즈 도자기 입세 (장세희)
146 And my angels, Assistants 안희은
148 And my angels, Assistants 유지수
150 And my angels, Assistants 양인지

Epilogue

154 Artwork Index
156 Credit




Design Magazine CA 270
Seeing Eyes,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들

CA 이번 호는 2023년 10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kirinji studio 35에서 열리는 아티스트 한예롤의 개인전 ?Seeing Eyes,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들을 기념하여 발행하는 전시 도록 특별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CA에서 (CA256, CA 262에 이어) 3번째로 진행하는 전시 도록 특별판은 CA magazine 9·10월호로 발행되어 전시보다 먼저 발행되는 전시 프리뷰의 역할도 합니다. 전시 도록 특별판은 전시가 끝난 후에도 전시를 보지 못한 사람들, 볼 수 없는 거리의 사람들에게 책으로 계속 남아 지면전시로 그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이번 호에서는 한예롤 작가의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 중에서 CA의 시선으로 선택한 작품들이 담겨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지금까지 머물러온 작업 공간들(프랑스, 이태원, 부암동, 제주, 원효로)의 풍경과 이야기를 시각 에세이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작업 노트, 그리고 전시를 준비하며 함께한 창작자들의 이야기, TMI가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담았습니다.






In-depth

Small World Typography Archive
10 Package (Typography, infographic)
28 Care label (Fashion, clothing, vintage, typography)
54 Postage Stamp (Smallest graphic design)

VINTAGE Series 2
80 그리고 남겨진 것들, Vintage Archive by CA (Badges, Objects & Other stuff)
88 거리에서 찾은 영감, Street Typography (Inspiration on the Street)

Showcase

Notefolio × CA Magazine : 노트폴리오 픽 비하인드
135 편지의 첫 문장을 쓰듯 그려요, 마음의 형태 - 전서구 (김관우)
138 사랑을 나누는 기술, 행복을 주는 친절 - 기술과친절 (김관우)
142 시각적인 즐거움, 그 이상을 향해 - 인더그래픽스

Designer Interview
148 Coloso. × 디자이너 인터뷰 - 그래픽 디자이너 최재훈, 타이포그래피 교육자 김의래

Show After Show
150 2023 동덕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과 졸업패션쇼

Culture Now

156 매일, 예술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156 The Daydream Believers : 꿈, 마침내 - 하이브 인사이트
156 쉿! Keep Calm and Give a Shit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157 Calling Nature Lovers - 블루메미술관
158 80 도시현실(80 Urban Reality) - 가나아트 컬렉션 기획상설전
158 앙리 마티스, LOVE & JAZZ - CxC 아트 뮤지엄
159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159 리움·호암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동시대 미술 실험 - 2023년 상설기획전 및 특별 프로젝트
160 로에베 2023 가을 - 겨울 프리 컬렉션
160 케이스스터디 × 오트리 협업 스니커즈




Design Magazine CA 269
Small World Typogrphy Archive (작은 글자 아카이브)

생각지 못한 곳에서 발견한 작은 글자 아카이브 이슈.
늘 우리 주변에 있지만 쉽게 지나치는 작은 글자들, 눈에 띄지 않는 글자들… 그런 것들에서 좋은 타이포그래피,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찾아보았습니다. 일상에서 사용하고 버리거나 잊을만한 설명서, 제조 정보, 제품 설명, 의류 택, 제조년월, 크레디트 등… 중요한 정보이지만 시각적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영역의 디자인을 돋보기로 보는 듯한 시선으로 모아봅니다.






In-depth

Vintage
9 빈티지와 디자인 (Editor’s Note)
10 작은연필가게 흑심의 빈티지 이야기
24 디자인적으로 가치 있고 흥미로운 레트로 가젯 숍, 레몬서울
40 빈티지를 수집하는 디자이너, 이경환
54 TAMBOURINE, Art Bookshop, Madrid (Sara Arroyo)
76 그리고 남겨진 것들, Books, Badges, Prints & Ephemera (Vintage Archive by CA)
108 거리에서 찾은 영감, Street Typography (Inspiration on the Street)

Showcase

Notefolio × CA Magazine: 노트폴리오 픽 비하인드
120 왜 한글 티셔츠는 안 이쁠까? (덕화맨숀)
126 들리지 않아도 들려요, 맛있는 레터링 롯데 껌 (새러데이)
130 투박하고, 아득하고, 아름다운, 빈티지 카툰 (Hyper Pension/전유니)
136 SBS 드라마《천원짜리 변호사》만화책 소품 및 스토리보드 제작 과정 (김몽녕)
138 어도비 × 프라임 비디오 - 일러스트레이터 스플래시 화면 디자인 (GOSTI)

Designer Interview
142 Coloso. × 디자이너 인터뷰 - 3D 그래픽 디자이너, 정세윤

Museum Visit
144 “미술관도 만들면 계속 성장시켜나가야 한다.” - 안도 타다오, 청춘 (뮤지엄 산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Culture Now

158 추상/하기; Abs/tract - 갤러리샘 전시 (권재나 조현선 차승언)
158 히스테리아: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 - 리얼리즘 회화를 주제로 삼은 2023년 일민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159 LE SSERAFIM 2023 S/S POP UP - 르세라핌의 첫 단독 팝업스토어
159 손목 위의 시계, 그 이상의 명작을 선사하다 - 스와치, 아트 져니 컬렉션 출시
160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 - 밥 길, 브와포레 신간
160 꼴값쇼: 뚱니버스, 다음 세대 문자의 침공




Vintage (빈티지)

시간이 지나간 가치있는 것에 관하여…
이번호 메인 주제는 “Vintage”입니다. 빈티지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귀한 본질과 가치를 드러내기에, 그러한 맥락에서 디자인을 바라보고 대단히 거창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났어도 멋진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디자인을 다루는 많은 책이 이미 과거의 대표적인 디자인 작업을 보여주고 있으니 교과서 같은 정석의 디자인보다는 개인의 소장품을 구경하는 것 같은 시각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슬며시 지나갔을 법한 괜찮은 디자인을 다시 한번 보면서 거기에서 새로운 발견을 해보면 어떨까? 빈티지 소품 숍에서 맘에 드는 멋진 물건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큰 것처럼, CA와 함께 여행하며 둘러보듯이 호기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지면을 넘겨주면 좋겠다.






In?depth

Illustration & …
8 & Type design / Beno?t Bodhuin (Nantes)
24 & Graphic artworks, Posters / Limeo, (Taipei)
32 & Bookcover / Before You Read (DOOKS), (Japan)
40 & Self promotion, T-shirt, Tote bag, Bookcover / Kenan Yigit, (Istanbul)
46 & Typography / Xesta Studio, (Porto)
70 & Fashion / Cia Moon, (Seoul)
80 & 3D Figure, T-shirt, Tote bag, Screen print, Book, Poster / Tei Um (Bremen)
94 & Risograph Publication / Cold Cube Press, (Seattle and New York)
104 & Branding, Graphic Design / Sun Yao, (China)

Showcase

Notefolio × CA Magazine: 노트폴리오 픽 비하인드
112 움직이는 그림에 세계를 담아 / Red Velvet album cover illustration (메아리)
118 그때 내가 선택했던 그림들이 모여서 (이석구)
124 창작자의 삶은 결국 “티클 모아 태산” Jekyll & Guide (스튜디오 사이)
130 신비한 푸드 크리쳐 도감과 그림 굽는 또톳 Food Creatures No. 1-25 (또톳)
134 사부작대며 꾸준히, 롱런하는 창작자의 비밀 / Gigondas 와이너리 조합 기념 전시회 (lilosome)

Show After Show
140 2² : 2의 제곱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졸업 전시

Culture Now

154 디지털 뷰티 (미구엘 슈발리에) / 아라아트센터
155 힌터랜드 두 번째 이야기 / PACK
156 삶의 폐부를 찌르며 현실을 예리하게 비평하는 WE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 리움미술관
157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 국립현대미술관
158 과천 미술도서실 재개방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59 Teatime 티타임 (나난 개인전) / 2GIL29 GALLERY
160 청춘 (안도 타다오) / 뮤지엄 산




Design Magazine CA 267 Illustration & … (일러스트레이션 & …)

여러분들은 일러스트레이션 하면 어떤것이 떠오르나요? 만화나 그림, 캐릭터가 떠오르나요? 일러스트레이션은 디자인과 예술 여러 분야와 우리의 문화 속에서 다양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떤 스타일의 일러스트는 굿즈의 형태로, 제품의 형태로, 패션 그래픽이나 티셔츠의 이미지, 패턴, 브랜딩을 위한 로고나 캐릭터의 이미지로, 드로잉이나 책 표지 디자인으로, 때로는 타이포그래피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일러스트레이션은 하나(또는 시리즈)의 이미지로, 또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또는 하나의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미디어로 변형되고 적응하여 생명을 얻고 소비됩니다.

씨에이 매거진 267호의 주제는 "Illustration & …"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과 "무언가(something)"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타이포그래피, 북디자인, 브랜딩, 굿즈, 패션, 제품, 티셔츠 등… 여러 분야에서 보여지는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소개합니다. 해외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다른 문화 속 생각의 차이와 작업을 확인해보세요.






In-depth
Typography & Ideas
8 Daniel Markides / Rock Paper Ink, [typo] graphic designer (Rotterdam)
22 Ben Lee / Studio BD85, Visual designer (Hong Kong)
36 36 Days of Type project / Nina Sans, Rafa Goicoechea, Graphic Design studio Treintayseis (Barcelona)
66 Letters from M/M(Paris), New Book (Paris)
74 Personal Typeface with Ideas / 김채영, 박서현, 안선민, 이다영, 정인서, 조가호, 진서연 (Myongji University)

Inspiration

생각 실험실 (Thought Experimentation)
108 반짝임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 ? 강민화

Book & Story
120 곡괭이 싸커홀릭 4 - 이탈리아 세리에 A를 가다, 축구를 좋아하는 디자이너 - 김선관

Showcase

Notefolio × CA Magazine : 노트폴리오 픽 비하인드
128 음악도, 폰트 디자인도 난 하고 싶은 건 다 해내지, Font Aurora Lights, 문영(URC)
136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서체 제작이 궁금해? (기호빈)
144 2022 새해맞이 신년 찌라시 스티커팩 (77)

Culture Now

154 마틴 마르지엘라 / 롯데뮤지엄
155 에르빈 부름 : 나만 없어 조각 / 수원시립미술관
156 모던 데자인 : 생활, 산업, 외교하는 미술로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58 “O” 와 “X” 그리고 우리 - 강준영 / 이길이구 갤러리
159 오후 4시 - 잉고 바움가르텐 개인전 / 프로젝트 스페이스 ㅁ(미음)
160 종이 복합문화공간 “더페이퍼랩” 오픈 / 삼원특수지




Design Magazine CA 266 Typography & Ideas (타이포그래피와 아이디어)

2023년 첫 매거진 266호는 "타이포그래피와 아이디어"입니다. 시각디자인에서 타이포그래피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합니다. 포스터나 로고 타입을 위한 실험적인 글자 프로젝트, 잘 다듬어진 본문용 서체들과는 다른 취지로 만든 글자들, 때로는 폰트 파일로 공개되지 않는 퍼스널 타입 페이스 프로젝트, 스케치북에서 뻗어 나와 완성된 레터링 작업, 자기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는 매일의 글자 실험 프렉티스, 레터폼의 한계를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극복하기 위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라틴 알파벳을 구성하는 글자들과 숫자들을 각자가 나름대로 해석하도록 하고 그 결과물을 다 함께 공유하는 프로젝트, 일상에서 영감 받아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사용하며 아이디어를 얻어 지극히 개인적인 스타일로 완성된 혹은 미완의 알파벳 레터링 등, 타이포그래피와 글자를 둘러싼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줄 작업들을 소개합니다.


한 디자이너의 인생에 바치는 멋진 헌사   2015년 10월




마생은 <대머리 여가수>로만 설명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제목 : 마생(Massin)
사진 : 올리비에 르그랑(Olivier Legrand)
글 : 마생(Massin)
기고 : 이화열
디자인 : 정재완
출판사 : 사월의눈
판형 : 130*195mm
페이지 : 192쪽
가격 : 26,000원
힘을 살짝 주어 마생의 다부진 손과 기분 좋은 악수를 나눈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전반적인 인상이다. 그의 집에 초대받아 볕이 잘 드는 야외 테라스에 나란히 앉아 차를 나누어 마시며 그가 살아온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그가 구경시켜 주는 대로 집 구경도 해보고, 그가 하는 작업들도 몰래 들춰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프랑스식 볼키스로 작별을 고하고 마지막으로 악수를 한 후 그의 집을 나선 것 같은 그런 기분. 그리고 고백하건대 이 책을 접하기 이전에는 마생이라는 사람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마생은 20세기 중반 프랑스 북디자인에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온 장본인으로 특히나 타이포그래피가 하나의 전체적 이미지를 형성하며 텍스트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표현주의 타이포그래피’ 방식으로 현재까지 97권의 책을 출간한 디자이너이다. 호기롭게 그의 이름을 제목으로 달고 심지어 요즘 유행이라는 부제도 하나 붙이지 않은 채 등장한 이 책은 마생의 작업 세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접근방식의 책이 아니다. 올리비에 르그랑이 촬영한 마생의 공간 그리고 마생 사진들이 책의 뼈대를 형성하고 이화열이 기고한 에세이 ‘마생의 하루’와 2006년도에 출간된 마생의 연구작 ‘목소리에서 타이포그래피까지’ 재편집본이 전체 책을 구성하고 있다. ‘목소리에서 타이포그래피까지’를 통해 마생의 작업을 살필 수 있기는 하나 이 역시 심오한 담론이나 철학보다는 그가 ‘표현주의 타이포그래피’란 주제로 작업한 26편의 책들을 가볍게 소개하는 편에 가깝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지점은 마생의 작업세계에 대한 정보는 다소 부족하다 할지언정 마생이란 인물 그리고 그가 작업하는 태도를 보다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마생’ 하면 자동으로 연관 검색어처럼 떠오르는 외젠 이오네스코의 연극 <대머리 여가수> 극본집도 그저 그의 수많은 작업 중 하나의 예시로 등장해, 도리어 꾸준히 작업해온 그의 지속성과 삶 나아가 인물 자체에 주목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책을 구성하는 사진과 텍스트의 화자가 각기 다르기에 마생에 조금 더 다각적으로 접근하게 된 듯한 느낌도 꽤 긍정적이다. 사진과 텍스트를 번갈아 배치한 책의 전체 순서에도 이러한 의도가 조금은 있었을 것이라 믿는다. 책의 북디자인 또한 마생 북디자인을 향한 오마주라고 하는데, 마생이 북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최고의 북클럽’에서 발행한 책과 같은 판형인 130x195mm 판형을 취했으며 챕터 ‘마생’의 사진 레이아웃 역시 마생이 <현대문학 50주년> 북디자인에 적용한 레이아웃 변주 일부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했다. 그러니 마생을 향한 헌사로서의 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 



 


 


 




 




사진 — 사월의눈 제공
 ■ 출판사 책 소개
 1964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 아트디렉터인 마생은 외젠 이오네스코의 희곡 ‘대머리 여가수’를 책으로 재해석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된 <대머리 여가수>가 그 주인공이었다. 배우의 목소리를 글자의 다양한 형태와 실험적인 레이아웃으로 번안한 마생의 <대머리 여가수>는 당시 인접국가 스위스에서 파생되어 나와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던 국제주의 타이포그래피와는 확연하게 다른 정신의 타이포그래피 산물이었다. 이후, 마생은 ‘표현적 타이포그래피(typographie expressive)’란 주제에 천착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1970년 출간된 <글자와 이미지(Le lettre et l’image)>, ‘띠뽀그라피 엑스쁘레씨브’란 이름으로 발행되는 소책자 기획과 디자인이 그 중 일부이다. 마생은 2004년 ‘띠뽀그라피 엑스쁘레씨브’를 시작하면서 그 첫 책으로 <목소리에서 타이포그래피까지(De la voix humaine à la typographie)>를 집필해서 출간했다. 이 책은 마생이 1964년 이후 ‘표현적 타이포그래피’란 이름으로 제작하고 디자인한 책들을 모아 설명한 것으로, 마생 타이포그래피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마생 연구서이다. 사월의눈 <마생>에는 마생의 허락을 얻어 수정보완한 <목소리에서 타이포그래피까지>가 수록되어 있다. 2004년 버전의 개정판인 셈이다. 총 26편의 마생 작업이 이 글에 소개된다.
 
< 마생>에는 마생의 글과 함께 올리비에 르그랑의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프랑스 재경부 애널리스트이기도 한 올리비에 르그랑은 사진이 취미다.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세 번의 방문에 걸쳐 그는 마생의 현재를 소소하게 기록했다. <마생>에는 총 76장에 걸친 올리비에 르그랑의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76장에 걸친 르그랑의 사진은 마생의 자택과 그 자택에 오랜 시간 숨 쉬고 있는 사물, 나아가 마생이 만든 책자들과 올해 90세가 된 마생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르그랑의 사진들은 따뜻하고 정갈하다. 이 사진들은 마생의 굵직하고 당당한 글의 톤과 대비를 이룬다.
 
책의 초반에는 에세이스트 이화열의 에세이가 자리하고 있다. 마생의 삶이 이화열 특유의 문체로 녹아있다. 마생이 낯선 이들에게 이화열의 에세이가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 마생>은 다층적으로 보고 읽을 수 있는 사진책이다. 누구에겐 마생에 관한 추억의 사진첩이 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어느 한 대가의 내밀한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책이기도 있다. 무엇보다 그를 전혀 몰랐던 사람에게도 이 책은 마생이 누구인가라는 원론적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선사할 것이다. 
 
■ 책 속으로
 
갈리마르 출판사를 그만둔 것은 30여 년 전의 일이다. 마생은 갈리마르에서 보낸 20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었다는 것을 안다. 어린 시절, 마생은 책을 만들면서 놀았다. 줄이 쳐진 공책에 이야기를 지어냈고, 인쇄된 서체를 흉내 내서 베끼고,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나서 그의 작업 대부분은 책을 만드는 일이었다. 네 권의 소설, 여덟 권의 에세이를 써서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최고의 북클럽 시절처럼 표현주의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소량의 소책자를 만들며 노년을 보내고 있다. 아마도 마생은 생의 마지막 날까지 책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마생은 가끔 그런 자신이 어린 시절로 회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할 때도 있다.
— 이화열, “마생의 하루” 중.
 
글자는 애초에 이미지였다.
— 마생, “목소리에서 타이포그래피까지” 중
 
그렇다면 왜 지금, 마생일까.
디자인 역사가이자 북디자이너인 리차드 홀리스는 마생과 그의 <대머리 여가수>를 두고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디자인 역사는 주요 작품들만 칭송한다. 어떤 작업들은 즉각적인 영향력으로 해당 분야를 이끌며 한 시대를 풍미한다. 또 어떤 작업들은 혁신성과 뛰어남으로 주목하게 되지만 즉각 계승되진 않는다. <대머리 여가수>가 바로 이런 경우이다.”
포스트모던 그래픽 디자인 미학을 삼십 여년 앞당겨 실천한 전위적 인물로 평가받는 마생. 그러나 간혹 평가는 족쇄가 될 수 있다. 선형적 역사관은 마생을 포스트모던 타이포그래피의 대변자로 기술해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 안에서 마생은 과거의 인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를 지금, 호출하는 역설적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생은 타이포그래피의 본질 혹은 타이포그래피를 구성하는 글자들의 본질을 건드리고 있다. 그가 쓴 문장들의 행렬 속에는 현재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이미지가 되고 있는 글자들의 ‘유행’이 예견되어 있다. 마생에게 이미지로서의 글자는 새로운 것이 아닌, 되풀이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언제나 존재해 왔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홀리스의 말대로 마생은 “즉각 계승되진 않는다.” 하지만 시대를 초월한다. 마생이 곧잘 인용하는 장 콕토의 말대로 “유행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유행이다.” 2015년 지금, 마생을 이 책으로 불러온 이유이다. 시대는 언제나 특정 스타일과 기술을 호출하고, 이를 ‘유행’이란 이름으로 의미 부여한다. 하지만 그것은 유행이기 이전에, 현존하는 것의 조금 다른 각색일 뿐이다. 이러한 타이포그래피적 각색 이면엔 언제나 이미지로서의 글자 그리고 로마자가 존재한다. 이미지로서의 글자는 덧없는 유행이 아닌, 글자의 본연이다.
— 전가경, “에필로그” 중


■ 지은이 소개
 
마생(Massin)
1950년대를 기점으로 프랑스 북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프랑스 북클럽에서 활동한 후, 20년간 갈리마르 출판사의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앙드레 말로가 프랑스 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여러 박물관의 포스터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갈리마르 출판사를 그만둔 후, 마생은 하셰트-마생 아텔리에 임프린트의 책임편집자로 일했고, 2006년에는 ‘띠뽀그라피 엑스프레씨브’라는 작은 출판사를 시작했다. 음악(혹은 목소리)과 타이포그래피 간의 그래픽적 상호작용에 관한 작품들을 만들며 97권의 책들을 출간했다. 마생은 예술, 역사소설, 자서전, 작품집, 사진집, 어린이책 등 장르를 넘나들며 50여권의 책들을 집필했는데, 몇몇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한국어로 번역된 『글자와 이미지』(1970, 한국어판: 1990)도 그중 하나이다. 마생은 프랑스 문화부장관이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 훈장 코망되르를 받았으며, 프랑스 국가공로훈장, 유네스코 국제도서상 등을 수상했다. 『대머리 여가수』(1964, 갈리마르) 작업으로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욕, 서울,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2002년에는 벨기에 왕립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되었다. 현재 파리에 살면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
 
올리비에 르그랑(Olivier Legrand)
파리의 조용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독서광이었던 그는 특히 소설을 좋아했다. 문학, 연극 그리고 사진을 애호하고 실천하는 예술가적인 삶을 꿈꾸었으나 현재는 프랑스 재경부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가능한한 사진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바치며 살고자 한다. 그의 몇몇 사진들은 블로그(photoenpassant.blogspot.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화열(Royale Lee)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대학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한 이후, 파리 타이포그래피 국립 아틀리에에서 연수생으로 공부하게 된 것을 계기로 파리에 정착했다. 오랫동안 책을 만드는 일을 하다가 책을 쓰는 일도 하게 되었다. 최근 저서로는 『배를 놓치고 기차에서 내리다』(현대문학, 2013)가 있다.




한 디자이너의 인생에 바치는 멋진 헌사

[출처] 디자인 매거진 CA
ⓒ 본 콘텐츠는 발행사에서 제공하였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일러스트 ILLUST
[DH] 월간 디자인 Design
미대입시
월간 미술
퍼블릭아트 Public Art
아트인컬처 Art in Culture
아트 앤 디자인
월간 민화
월간 도예
서울아트가이드 Seoul Art Guide